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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 주님께서 세우시는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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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3-03-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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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세우시는 성전(요한복음 강해요약 11)

요한복음 213-22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인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어버린 이들에게서 나는 이제 살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라는 절규를 듣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마음의 안식처인 가족을 잃어버리는 것은 마치 살 소망을 잃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은 그들 삶의 중심이었고 소망의 중심이었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던 시대의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살고 있었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가 와서 모든 것을 회복케 하실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의 중심에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물을 포도즙으로 바꾸셨습니다. 단순히 잔치가 망쳐지는 것을 막고 신랑 체면을 세워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기적의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뜻입니다.

참 신랑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고 구약의 대언자들이 미리 예고했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가 회복하는 새 시대가 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셨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칭하는 유대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 아래에 있었습니다. 여전히 예루살렘 성전에 그들의 소망을 두고 있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그들이 어떤 처지에 있든지 그 곳에 소망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 기적에 이어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시는 사건을 통해 옛 율법의 시대는 이제 끝났고, 메시아께서 오심으로 새 시대가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선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가장 큰 명절인 유월절이 다가왔을 때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13).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성전으로 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성전에 들어가십니다. 바로 성전을 정화하시기 위함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께서 들어서신 곳은 이방인들의 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곳에서 장사하는 자들, 돈을 바꾸는 환전상이 진을 치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대제사장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은 이방인들을 위한 기도처를 장사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도의 장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11:17). 돈에 길들여진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따라 살지 않고 생계를 위한 종교장사꾼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성전은 하나님께서 예배드리는 곳이 아니라, 실상은 돈을 쫓고 맘몬(재물의 신)을 숭배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마치 옛 이스라엘이 시내산 아래에서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우상숭배를 했던 것과 같은 일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32).

옛 이스라엘에게 모세가 그러했듯이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하시며 호통을 치십니다.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은 의인을 노래하는 다윗의 시편을 떠올립니다(17,69:9).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아마 성전상인들의 항의를 받고 예수님께 따지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허락을 받고 성전에서 소란을 피우냐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선 관심이 없습니다. 성전이 장사하는 공간으로 바꾼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밥그릇이 빼앗기고 이익이 침해당한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을 헐라고 하십니다(19). 예수님께서 계신 성전은 헤롯 대왕이 B.C.20년쯤부터 짓기 시작해서 46년이 지나도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20). 그 후 A.D.63년이 되어서야 완공됩니다(A.D.70년 로마 군대에 의해 파괴됨).

유대인들은 헐라는 성전이 예루살렘 성전이라고 알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전은 성전되신 예수님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합니다(2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완전한 제물이 되셨고, 참 대제사장이 되셔서 그분의 보혈로 그분을 믿는 죄인들을 용서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전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분 안에 들어와 예수님을 모신 사람들이 바로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참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참 성전은 바로 교회입니다.

 

고린도전서 3

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니 이는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며 너희가 그 성전이기 때문이라.

 

예수님을 찾아온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습니다. 성전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하나님의 표적을 보여보라고 했습니다(18). 예수님께서는 보여주신 참 표적은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성전되신 예수님께서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그것을 깨달았습니다(22).

참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그분의 혼인잔치에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양 예수님께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그분을 믿는 모든 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성전으로 초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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