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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3 생명의 빵에 대한 4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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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6-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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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빵에 대한 4가지 질문(요한복음 강해23)

요한복음 622-40

 

먹는 것과 생명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밥을 먹어야 육신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고 물을 마셔야 살 수 있습니다. 먹지 못하면 죽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먹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육신의 먹을 것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 수 있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물 속에서 살아야 살 수 있듯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그분의 말씀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적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있는 옛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통해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만나를 주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안에서만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8:3).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만나를 통해서 육신의 생명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주객(主客)이 바뀐 것과 같습니다.

유월절 무렵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육신의 필요가 채워지니까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으로 올라 기도하러 가시고 제자들은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버나움까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와 만나려 합니다(22-24).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묻는 네가지 질문을 통해 참 생명의 빵되신 예수님을 알고자 합니다.

 

1. 랍비여, 언제 여기로 오셨나이까?”(25) - 무엇이 참 생명의 빵인가?

사람들은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59). 예수님을 랍비로 부릅니다. ‘랍비율법 선생님이라는 뜻입니다. ‘언제 여기로 오셨습니까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어떻게 여기로 오셨는지 잘 모릅니다. 하루밤 사이 예수님께서 어떤 역사를 일으키셨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왜 여기로 왔는지 다 아십니다. 그래서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기적들을 보았기 때문이고, 빵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하고 그분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여러 가지 필요와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이기에 항상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만 예수님을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그분께서 주님이시며 내가 주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그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지는 양식을 위해 수고하지 말고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고 말씀하십니다(27). 기적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바라보아라는 것입니다. 영존하는 생명의 양식은 사람의 아들께서 주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보내신 분, 예수님이십니다.

 

2.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의 일들을 하리이까?”(28)- 어떻게 생명의 빵을 받는가?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그렇다면 수고해야 할 하나님의 일들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일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수고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29). 생명의 빵은 인간적인 수고로 얻어지는 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고 그분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빵을 얻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분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며 내가 생명의 말씀을 듣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3. “그러면 선생님은 무슨 표적을 보이사 우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나이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행하시나이까?”(30) - 생명의 빵은 누가 주시는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당신이 참 하나님의 사람, 사람의 아들인지증명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미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보았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더 분명한 표적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옛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만나와 같은 표적을 보여보라는 것입니다. 보리떡, 생선으로 먹이는 기적이 아니라 모세가 보여준 만나와 같은 더 놀라운 기적을 보여보라는 것입니다(31). ‘메시아라면 모세보다 더 뛰어난 표적을 보여보라는 말입니다.

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답을 주십니다. 먼저, 빵을 준 사람은 모세가 아니라고 대답하십니다(32).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기도하여 얻은 만나는 참 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옛 만나가 참 빵이 아니라 참 빵은 지금 하나님께서 주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전에 모세의 때와 같은 만나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옛 이스라엘에게 주신 만나는 표적입니다. 광야에서 필요에 의해 잠시 주신 기적입니다. 그리고 만나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모세를 뛰어넘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잠시 먹고 또 배고픈 빵을 주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양식되신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4.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34) - 그렇다면 참 생명의 빵은 무엇인가?

모세의 만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빵이 있다는 말에 사람들은 그 빵을 달라고 예수님께 요청합니다(34). 그 빵을 항상 우리에게 달라고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한번만 주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만나처럼 매일 그것을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대로 듣습니다. 니고데모도 예수님의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을 육신의 태어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또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진짜 마시는 물로 들었습니다. ‘성전을 사흘만에 일으키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대인들은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으로만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빵을 말씀하니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만나와 같은 빵을 기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다라며 그 빵이 예수님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35).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원하지 않았습니다(36). 당장 육신을 채워줄 것을 원했습니다. 보이는 것을 원했고 내 필요를 채워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참 생명이신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생명은 없습니다.


 생명의 빵은 누가 받을 수 있습니까? 바로 아버지께서 주시는 사람에게 영존하는 생명을 주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야 하고, 그리고 우리가 그 은혜를 선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구원받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서 시작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며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선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1:13, 2:8). 그리고 예수님께로 오는 자는 결코 주님께서 내쫓지 않고 다 받아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37). 율법으로는 38년된 병자와 같은 부정한 자들을 다 내쫓았습니다. 사마리아 여인같은 이방인들도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율법으로는 죄인은 결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희생제사를 통해 죄를 용서해 주셨듯이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통해 우리를 영원히 받아주셨습니다.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도 받아주시고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사람도 받아주십니다. 주님께로 오는 자는 누구든지 내쫓지 않고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38-40). 우리 하나님께서는 주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베푸시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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