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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명상의 차이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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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3-08-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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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명상의 차이를 아십니까?(설교요약)

여호수아기18, 요한복음157

 

성경에서는 열심을 다해 네 마음을 지켜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산물들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4:23).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으로부터 우리의 모든 행동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을 지키기 위해 묵상과 명상을 합니다. 언뜻 보면 묵상과 명상은 비슷한 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묵상과 명상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같은 점도 있습니다. 같은 점은 묵상이나 명상이나 자기 대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대화란 내가 나와 말하는 것입니다. 묵상과 명상이 자기 대화이기 때문에 묵상과 명상을 잘 하려면 방해받는 것들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방해하는 것들은 자기 대화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여러 가지 자극들입니다. 그래서 묵상과 명상을 하려면 그런 것들과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자기 대화라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기 대화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자유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의지는 자기대화를 통해 자기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짐승들은 본능에 따라 움직이지만 인간은 자기 대화를 통해 행동을 결정하고 그것을 시행합니다. 만약 인간이 자유의지가 없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원망하며 그것은 사람됨을 포기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주신 자유의지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자기 대화를 하시는 분이십니다(1:26-27, 2:18, 11:6-7).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인간의 언어를 혼잡케 하실 때도 자기 대화를 하시고 그것을 시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탄도 자기 대화를 하는 존재입니다(14:12-14). 사탄도 자기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이르며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선악과를 먹을 때 사탄이 시켜서 먹은 것 같지만 마음 속으로 자기 대화를 했고 그리고 그에 따라 선악과를 먹었습니다(3:4-6)

사실 사람은 누가 시킨다고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누군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의 행동을 하지만 긍정적인 이야기에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행동합니다. 사람은 누가 시켰다고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자기 말만 듣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들은 나의 생각의 산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묵상과 명상은 자기 대화라는 같은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묵상과 명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자기 생각입니다. 성경을 가지고 자기 대화를 하면 그것은 묵상입니다. 반대로 자기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빠져있으면 그것은 명상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묵상하면 성공하지만 명상하면 망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가장 분명한 예가 바로 가나안 땅에서의 여리고성 전투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여리고성에서 승리했습니다. 여리고성의 전투의 승리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전략이 좋아서입니까? 아니면 이스라엘의 군대가 많아서입니까? 여리고성 전투의 승리는 묵상의 결과였습니다(1:8).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반대로 여리고성 다음 전투인 아이성 전투는 패배했습니다. 왜 패배했습니까? ‘전략이 나빠서입니까? 아니면 군사들의 숫자가 적어서입니까? 아닙니다. 묵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배했고 패배는 명상의 결과였습니다(7:3). 물론 아간의 범죄 때문에 패배했지만 여호수아가 말씀을 묵상하고 결정했더라면 적어도 패하지 않았을 전쟁이었습니다.

 

다윗왕도 그러했습니다. 그는 묵상의 사람이었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조차도 자기 생각대로 명상했을 때 어김없이 패배했습니다(삼상27:1, 삼상30:1-2). 하지만 패배 가운데도 하나님을 묵상했을 때 그는 다시 성공했습니다(삼상30:8). 이처럼 성경은 묵상하면 성공하고 명상하면 실패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요한복음157절은 여호수아18절의 신약판입니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거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 대화를 하는 것이 바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기 대화를 하며 묵상했습니다.

 

시편 4211절 오 내 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내 얼굴의 건강이시오, 내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로다.

 

낙심할 때에도 자기 대화를 하며 하나님을 묵상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 자신에게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항상 말씀으로 마음 속에 두고 묵상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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