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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2 내가 죽든지, 예수님을 죽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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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사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1-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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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든지, 예수님을 죽이든지(요한복음 강해요약42)

요한복음 1145-57

 

우리는 수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갑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인생은 실수투성이입니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 그의 자손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실수투성이입니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가진 야곱도 그의 삶은 실수투성이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다행인 것은 이런 실수투성이 인생들을 하나님께서 여전히 사랑하시고 인생의 실수 가운데 그분의 구원계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허물을 덮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음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단지 사랑하는 제자 한 사람을 살리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께서 죽음 가운데 부활하실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 믿게 하기 위한 기적이었습니다(11:42).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두고 사람들이 반응합니다. 먼저,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습니다(45).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신 목적대로 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된 것입니다. 어둠 가운데 빛이 있으라고 명령하신 말씀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오셔서 죽음 가운데서 생명을 창조하신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육신으로 죽은 자를 살릴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죽음 앞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을 보여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음 가운데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드러내는 행동일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제거해 버리려고 합니다(46).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셨고 이제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기적을 행하시니 많은 유대인들이 그분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빼앗길 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긴급의회를 소집하였습니다(47,48).

그들은 이스라엘을 올바로 이끌 책임이 있는 지도자들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 사건이 일어날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일으키신 사건으로 보아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적어도 지도자들이라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살펴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참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백성들을 인도해야 했고, 거짓이라면 그 거짓을 밝혀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 마음 가운데 내가 죽든지, 예수님을 죽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내가 죽으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그러나 내가 살아 있으면 내 안에서 예수님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인지 확인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이익이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든지 아니든지 상관없이 세상 권력이 무서웠고 자신들의 이익을 빼앗기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딤전6:10). 이익에 눈이 멀어버리면 옳은 것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이득 앞에서 불의한 것도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최고지도자인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제거하는 결정합니다(49,50).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라면 가장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어리석은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리석은 판단을 해 놓고 가장 지혜롭다고 여긴 것입니다. 예수라는 사람 하나만 제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뭘 그리 고민하냐는 것입니다(50). 그는 이익에 눈이 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최고지도자가 이익에 눈이 멀어 있으니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거해야 할 합당한 죄목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제거해 버려야 할 장애물 정도로 여겼습니다. 죄가 없더라도 그를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예수님을 죽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라는 수많은 증거들이 있어도 그분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인생의 주인 자리를 내놓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인생을 방해받고 싶지 않고 여전히 자신이 주인된 마음으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처럼 예수님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두기 싫어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서 예수님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옳은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제물을 잡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51,52). 가야바는 자신을 위해 예수님을 로마제국의 제물로 바치려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고 이 땅에 모든 구원하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10:15-16, 1:4)

 

예수님께서는 베다니를 떠나 광야 에브라임이라는 도시로 가셔서 제자들과 머무십니다(54).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계획대로 죽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단지 목숨을 지키기 위해 두려워 피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때를 따르기 위한 순종으로 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유월절을 예비하기 위해 그곳으로 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열매가 익어 유월절이 되면 죽음의 결실을 맺으러 올라가실 것입니다(12:24).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유월절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55-57). 유월절에 하나님께 어린양을 예비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의 마음을 예비하여야 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예수님을 제거해 버리는데만 관심이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마음에서 잃어버리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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